7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정성은 기아차 총괄부회장이 지난 3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기존 정성은 총괄부회장, 서영종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국내 담당인 서영종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정 부회장의 사임 이유는 최근 국내를 비롯, 미국, 브라질 등에서 기아차 쏘울, 모하비, 쏘렌토, K7 등의 차종이 대규모 리콜조치에 들어가자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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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정 부회장의 사임을 두고 통상적으로 연말에 진행돼왔던 현대차그룹의 임원 인사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사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그동안 해왔던대로 연말쯤에 임원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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