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AM-OLED…내후년까지 공급부족"-현대

  • 등록 2009-09-14 오전 8:36:53

    수정 2009-09-14 오전 8:36:53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현대증권은 최근 AM-OLED 수요 급증으로 관련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삼성SDI(006400)덕산하이메탈(07736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LCD와 AM-OLED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2011년까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 수요가 2.0인치에서 3.2~3.7인치로 빠르게 전환되며 2배 이상의 면적증가가 발생하는 상태에서 중소형 LCD 생산라인의 신규증설은 전무하고 기존 라인마저 터치패널 생산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또 현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만의 생산능력만으로 글로벌 AM-OLED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관련주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시장 대비 추가 밸류에이션 할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자기자본 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과거 호황기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장기성장의 확신이 높은만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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