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中 PDP 모듈라인 LCD로 전환

LG전자, PDP라인 LGD로 매각 협상
  • 등록 2009-08-02 오전 11:50:19

    수정 2009-08-02 오전 11:53:41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가 중국 난징에 있는 PDP모듈 생산라인을 LCD 라인으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2일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난징의 PDP모듈라인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중국내 PDP TV사업이 B2B위주로 전개되면서 물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한국에서 PDP모듈을 조달받기로 하고, 난징의 PDP 모듈라인 가동을 중단시켰다.

LG디스플레이는 PDP 모듈라인을 LCD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난징에 LCD 모듈 라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연계해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멕시코 휴대공장을 정리하고, LCD TV생산 공장을 통합하는 등 해외 생산거점 효율화 차원으로 PDP라인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정도현 LG전자 부사장은 지난 2분기 실적 IR에서 "PDP사업은 지속적으로 KPI(핵심성과지표)를 정해서 점검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로는 BEP(손익분기점)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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