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차익거래 매수잔고가 사상최대 수준까지 높아져 물량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대외 불안 요인의 완화, 기업실적 호전, 그리고 신정부의 경제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다"고 진단했다.
성진경 팀장은 "서브프라임 부실은 연준의 긴급자금 공급과 기준 금리인하, 그리고 외자유치 등을 통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미국 기업 이익도 올해 1분기부터는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신용위기 완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 팀장은 또 "적어도 1월중 중국의 긴축정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흥시장의 고성장과 환율 안정 등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전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우선 신정부 출범에 따른 내수 관련주들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개발계획과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라 건설업종이 우선 부각될 것이며, 건설투자의 수혜로 철강 부품 가격인상 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대신증권이 꼽은 이달의 추천종목이다.
건설: 현대건설(000720) 두산건설(011160)
철강: 포스코(005490) 세아베스틸(001430)
금융: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 메리츠화재(000060)
정유: GS(078930)
조선: 현대중공업(009540)
내수: 현대백화점(069960) SBS(03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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