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화장품용 진주광택 안료 제조사 씨큐브(101240)는 9~10일 이틀 동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1만4100원)를 기록했다.
화장품 에어졸 생산업체 승일(049830)은 전날 대비 14.77%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지난해 7월 기록한 52주 신고가(1만9600원)에 근접했다.
화장품주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2분기 코스피 급등을 견인하면서 우상향 잔치를 벌이고 있다. 이러자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핵심 소재 관련주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진주광택 안료를 색조화장품으로만 주로 개발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생활용품(바디샤워, 샴푸, 치약, 비누) 및 기초화장품(크림, 로션)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씨큐브의 올해 매출액이 345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24.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용 에어졸은 10% 초중반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승일은 화장품용 에어졸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약 274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신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며 올해 4분기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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