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인수 재무부담 증가

  • 등록 2014-12-05 오전 8:00:41

    수정 2014-12-05 오전 8:00:4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5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포스코(005490)특수강 인수 시너지가 기대되지만 동시에 재무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세아베스틸은 이번 인수계약으로 특수강 시장에서 시장지배력 강화, 특수강 제품포트폴리오 확대, 수요산업의 다변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러나 이러한 시너지 효과에도 거액의 인수자금 수요로 재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또 피인수회사인 포스코특수강에 미치는 영향도 부정적이라고 분석, 역시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대상에 올렸다.

포스코특수강이 포스코그룹계열사로 향유해왔던 직간접적인 사업·재무적 수혜 효과, 유사시 지원 가능성 등이 소멸 될 것이라는 이유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전날 포스코특수강 지분 52.3%를 567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세아베스틸은 일정기간이 지난 후 포스코가 보유한 잔여지분 약 20%도 전량 인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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