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4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수익 추정을 상향해 18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올렸다.
공영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컨센서스인 711억원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에는 드래곤상자 아이템 판매 이벤트(9/24~10/15)의 2주일치가 리니지 매출로 반영된다”며 “12월 중 신규 아이템 판매 이벤트도 예정돼 있고, 해외 로열티 수입은 전분기 대비 26% 증가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신규 게임 관련 투자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며 “베일에 쌓여있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 공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게임 부재는 최근까지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블레이드앤소울 기대감이 반영되던 시기 평균 PER은 38배였는데, 현재 주가의 2015년 예상 PER은 15배이며, 신작 기대감은 주가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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