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가입자 올해 6억 돌파-이트레이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라인의 가입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일본 외 매출 비증 증가도 계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는 올해 말 누적가입자 6억명을 육박하며 회사측 연초 목표인 5억명의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며 “1000만명 이상 가입자 확보 국가도 최근 콜롬비아가 포함되며 11개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 연구원은 라인의 일본 매출이 1분기 80%에서 2분기 75%로 축소되며 매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본 외 지역 중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만과 태국 등 모바일게임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라인이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지는 미지수라고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는 흑자전환이었으나 하반기는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회사는 연초 목표가 ‘흑자전환’ 정도로 본격적인 레버리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밴드의 송금서비스가 결제시장 직접 진출의 차원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밴드 송금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용 편의 측면의 서비스 도입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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