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전 3기 가동 중단으로 실적이 둔화하고 원전 비중 축소 발표로 주가 조정도 있었다”며 “원전이 재가동하고 요금제가 개편되는 시점에 펀더멘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제어케이블 이슈로 원전 3기가 가동 중단된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원전은 12월에 재가동될 것으로 봤다. 그는 “원전이 재가동하면 기저발전량이 전년보다 늘어나고 이는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11월로 예정된 요금제도 개편에 포함될 요금인상폭에 따라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약 4% 수준의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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