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도 실적 개선 이어진다..'매수'-유진

  • 등록 2013-07-31 오전 8:04:15

    수정 2013-07-31 오전 8:04:1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지난해 3분기 가장 많은 마케팅 비용이 들어간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폭이 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는 이동통신 역사상 가장 많은 마케팅 비용이 집행됐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증가율도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 확대 효과로 전분기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4조 3200억원, 영업이익은 94.2% 늘어난 58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높은 시가배당률과 통신업 이외의 영역에서의 사업 성과도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4.3%의 높은 시가배당률을 포함한 투자 안정성과 SK플래닛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등 통신업 외적인 측면에서의 투자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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