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친환경 에너지 쓰는 착한 건물

  • 등록 2013-04-08 오전 8:39:41

    수정 2013-04-08 오전 8:44:06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해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각종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냉난방 부문에는 송파대로를 통과하는 광역상수도 배관 내 원수(5만톤/일)의 수온차를 활용한 ‘광역 상수원 이용 냉난방 방식’이 이용된다. 또 건물 부지 지하 200m 깊이에 파이프를 박아 지중열을 이용하는 ‘지열 이용 냉난방 방식’, 생활 하수(배수)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냉난방 및 급탕에 이용하는 ‘생활하수 폐열 회수 방식’ 등이 도입된다. 아울러 1200톤 규모의 중수 처리 시설과 1800톤 규모의 빗물 저수조를 설치해 물 재활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건물 곳곳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해 전기 에너지를 얻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밖에 풍력발전, 연료전지, 태양열 급탕설비 등도 설치돼 웬만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롯데건설은 겨울철 열 손실을 줄이고 여름철 열기를 차단하기 위해 고단열 유리,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사용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그리드, 유비쿼터스 서비스 등의 스마트 인프라도 구축된다. IT 기술을 활용한 단지 통합 운영뿐만 아니라 입주민과 방문객의 니즈(Needs)를 충족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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