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렸다. 그러나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23.7% 줄어든 1246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외화부채의 대다수가 달러 부채인 상황에서 달러 강세 여파로 1분기에 562억원의 순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강태현 연구원은 그러나 “그룹 수요를 바탕으로 한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는 양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1분기 당기순손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011년 3분기에도 환율 상승으로 외환 관련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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