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실적 좋지만 파업 우려 대두-키움

  • 등록 2012-07-10 오전 8:29:12

    수정 2012-07-10 오전 8:29:1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현대자동차(005380)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파업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주가 상승탄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은 유지했다. 주가가 저평가상태고 업황과 펀더멘털이 달라지지 않은 만큼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현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2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성수기로 생산량이 늘었고, 원가와 비용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졸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업 우려와 함께 경쟁업체들의 판매회복이 현대차의 모멘텀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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