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낸드플래시 수요, 기대 못미쳐"

D램익스체인지 분석..선진시장 경기 회복세 더뎌
"낸드플래시 6월 상반월 고정價 협상 지연"
  • 등록 2011-06-19 오전 11:21:48

    수정 2011-06-19 오전 11:21:48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2분기 낸드플래시 수요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가격 정보 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 낸드플래시 수요가 애초 예상한 것보다 적었으며,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2분기 유럽과 미국, 일본 시장의 경기 회복세가 더뎠다는 것. 중국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몇몇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2분기에 저조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태블릿PC 시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D램익스체인지 분석이다. 2분기 세계 태블릿PC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지만 판매는 저조했다는 평가다.

애플이 아이패드2를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005930)과 에이서, 아수스, RIM(리서치인모션) 등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낸드플래시 수요가 낮았다는 것이다.

메모리카드와 UFD(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어, 최근 낸드플래시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며, 새 상품이 출시되고 메모리카드와 UFD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8월 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D램익스체인지는 "지난 16일 낸드플래시의 고정거래가격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과 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PC 등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가격으로, 통상 매달 초순과 하순에 각각 한 차례씩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번달 상반월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양측의 협상이 타결된 뒤에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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