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올해 3조 순익 달성 기대..목표가 ↑-한국

  • 등록 2011-01-14 오전 7:56:16

    수정 2011-01-14 오전 7:56:16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신한금융지주(055550)에 대해 올해 순이익은 3조원 이상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한지주의 당기순이익은 2조9015억원으로 추정되고 기존 추정치를 9.1% 상향조정했다"며 "추정치 상향의 근거는 예상보다 대손비용의 개선이 크고 일회성 요인 가운데 현대건설 매각이익 2367억원을 이익 추정치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IFRS 적용과 관련해 미확정 요인이 남아 있어 이익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지만 3000억원(영업권 미상각에 따른 4300억원의 이익과 대손적립금 적용에 따른 1300억원 비용 차이) 이익 효과 반영시 올해 순이익은 3조원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우려했던 지배구조의 위험성(governance risk)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정상 2월 이사회 안건 산정 이전에 신임 CEO 대상이 구체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배구조 위험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리딩 뱅크로서의 프리미엄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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