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장·수익성에 초점..최선호주는 KT"-한화

  • 등록 2010-09-06 오전 8:23:50

    수정 2010-09-06 오전 8:23:5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화증권은 6일 "스마트폰에 대해 단기적인 마케팅 경쟁에 대한 과도한 우려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시점"이라며 통신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경쟁력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KT(030200)를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로 꼽았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에 대해서 아직은 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기대보다 단기적인 마케팅비용 지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도 "과거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의 피처폰은 이익개선 없이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이 이루어졌다"며 "스마트폰은 가입자가 증가할수록 ARPU(가입자당 매출액) 증가와 이익 개선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경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마케팅비용은 보조금(마케팅비용)을 줄인 신요금제를 통해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2006년 이후 통신주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9월부터 연말까지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높은 배당성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매수구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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