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해온 WCDMA HSUPA 상용망을 전국 59개 시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WCDMA HSUPA 상용망 서비스는 먼저 17일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오는 19일 전국 59개 시로 확대된다.
HSUPA는 업로드 최대 5.76Mbps, 다운로드 최대 14.4Mbps 전송속도의 3G 기반 고속 무선인터넷 네트워크로, 현재 적용된 WCDMA HSDPA망(업로드 384Kbps, 다운로드14.4Mbps)과 비교해 업로드 속도가 최대 15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WCDMA HSDPA망을 이용해 10MB 동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 하면 약 3분30초가 소요됐던 것이 HSUPA망을 이용하면 약 14초 만에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웹의 정보와 파일을 무선으로 동기화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실시간 휴대폰 영상중계, 트위터, 싸이월드 등 업로드 속도가 중요한 양 방향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용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HSUPA 가능지역에 있다면 별도의 가입절차나 설정 없이 HSUPA망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WCDMA망과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은 같다. HSUPA망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 단말기는 `T옴니아2`, `디자이어`, `갤럭시A` 등 스마트폰 9종을 비롯한 총 23종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HSUPA지원 휴대폰 출시를 확대하고, 전국 84개 시로 이용 가능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 관련기사 ◀
☞SKT "휴대폰 데이터, 아이패드로 나눠 쓴다"
☞SKT, 명동에 멀티미디어 매장..`체험·구매·AS 한번에`
☞SK텔레콤, 美 월트디즈니와 조인트벤처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