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015760) 등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최근 원자로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프랑스 아레바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건설 전 과정을 수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의계약 체결을 희망했지만, 요르단 정부는 경쟁입찰 방식의 분할발주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조건이 바뀌고 턴키 방식이 아닌 분할발주여서 한국과 조건이 맞지 않았고, 파이낸싱 조건도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터키의 원전 수출 가능성은 내달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의 방한 등으로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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