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에서 통신주의 ARPU(1인당평균요금)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정부 규제 강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양상"이라면서 특히 "LG텔레콤의 오즈 2.0 출시로 데이터 요금 경쟁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ARPU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까진 고가 기본 요금제 채택으로 FMC폰 출시에 따른 ARPU 감소 리스크를 제거하고 있지만 LGT의 오즈 2.0 요금제 출시로 FMC 요금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FMC폰에 오즈 2.0 데이터 정액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요금 절감 효과가 매우 커 시장 전체적으로 FMC 시장 확대에 따른 ARPU 감소 리스크가 부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KT(030200)와 관련, "오즈 2.0 출시로 데이터 및 FMC 요금 경쟁이 벌어질 경우 현실적으로 유선전화 가입자와 ARPU 감소, 이동통신 음성 ARPU 감소 등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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