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다이와증권은
기아자동차(000270)에 대해 내년에도 신차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비용구조도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다이와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신차효과가 지속되고, 현대차와 생산플랫폼을 통합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비용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며 "내년과 2011년 주당순익 추정치를 각각 66.6%, 50.4%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향후 1년 이내에 스포티지와 로체, 모닝 신규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 중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이와는 "연말 보너스 등을 감안해도 올해 4분기 영업수익률은 6.6%에 달할 것"이라며 "제품믹스와 비용구조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들어 코스피 대비 105.3% 이상 아웃포펌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BVPS)과 주당순익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0.8, 6.4배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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