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한국 IT주들의 실적 개선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여전히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CS는 7일자 보고서에서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2조2000억~2조6000억원이었는데 이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 등 IT업종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높아졌다곤 하지만, 영업마진 개선이나 미국 ISM 신규주문과의 높은 연관성을 감안할 때 추가로 상향 조정될 여지는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다.
또 "앞으로 하반기 글로벌 성장동력인 선진국 경제가 긍정적으로 돌아설 것이고 미국경제 회복속도도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거시경제 이슈들도 IT업종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CS는 "IT업종은 여전히 한국내에서 핵심적인 `비중확대`업종이며 선진국경제가 회복될 때 가장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가진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를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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