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펀더멘탈이 완전한 회복모드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2600원으로 높였다.
모간스탠리는 23일자 보고서에서 "LCD 패널가격 개선이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펀더멘탈도 완전한 회복모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다시 340%, 153% 상향 조정했다며 "주가가 올들어 34%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대비 13%나 초과상승했지만 개선된 이익 전망치를 보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PB대비 1.1배로 여전히 사이클 저점 수준이다.
모간스탠리는 "패널가격이 곧 공급과잉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점과 TV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점, 2분기 이후 경기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점이 3가지 핵심 이슈인데, 이런 3가지 우려는 올초부터도 제기됐던 부분"이라며 "오히려 수요가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물론 중국에서의 LCD TV 수요 증가에 따른 효과는 8세대 램프업으로 인해 서서히 사그러들지 있지만 미국과 유럽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전망은 또다른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관련기사 ◀☞LGD, `킬리만자로` 정상 도전..부사장·여직원 등 21명☞외국계 애널 속속 LG로..노무라 문학삼 상무 재영입☞LGD `2Q 어닝서프라이즈…하반기가 문제`-BNP파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