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돋보기)대형건설株, 중동발 희소식 임박

쿠웨이스 사상최대 정유공장 입찰결과 발표임박
GS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수주유력
  • 등록 2008-04-21 오전 8:28:13

    수정 2008-04-21 오전 8:28:1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에서 발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 입찰 결과가 빠르면 이번주초 발표될 전망이어서 국내 대형건설업체들의 수주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입찰은 5개 패키지로 나뉘어 발주되며 총사업비는 최대 16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4개 패키지에서 경쟁입찰이 진행되고 있으며, 패키지별로 경쟁이 2개 업체(컨소시엄)로 압축된 상황에서 최종 결과를 앞두고 유력한 업체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선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한국의 4개업체가 4개 패키지를 모두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예상대로 한국업체들이 압도적 성과를 낸다면 70억~1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 실적 외에도 상당히 의미있는 부수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일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업체들은 원래 경쟁력이 있었던 석유화학(Petrochemical) 플랜트 뿐만 아니라 단위 규모가 크고 향후 시장전망이 밝은 정유(Refinery) 플랜트에서도 일거에 강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조만간 발주될 8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기존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GS건설(006360)에 대해 "알-주르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꼽았다. 핵심 공정이면서 규모도 가장 큰 패키지I이 GS건설의 수주가 유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주 성공시 GS건설의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은 벌써 연간 목표(40억 달러)에 거의 근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도 상대적으로 실적이 약했던 정유 플랜트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현대건설은 알-주르 외에도 2분기 중에 다수의 초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알-주르 프로젝트를 신호탄으로 올 2분기에는 강력한 해외 수주 모멘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 기준으로 총 270억 달러에 달하는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경쟁에는 한국의 거의 모든 메이저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한국 업체들끼리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의 플랜트 특수로 연간 목표를 거의 달성하는 업체도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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