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엠코 등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신흥증권 지분 29.5%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중 현대차가 신흥증권 인수에 나선 것은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룹내 위상이나 수익규모를 감안할 때 신흥증권 지분을 가장 많이 취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금희 애널리스트는 "우선 그룹 경영진들의 사업에 대한 포커스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3분기말 기준 현대차그룹이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 6조7000억원과 신흥증권 인수규모를 감안할 때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신흥증권은 지난 11일 신흥증권의 지분 29.76%를 현대차가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입가격은 실사를 거친 후 결정될 예정이지만 현재 시장가치(14일 종가기준으로 843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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