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외환보유액 4019.7억달러…전월比 20.6억달러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은 5일 2019년 5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19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0억6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미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달러화지수는 전달 대비 0.3% 오른 98.14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57억9000만달러(93.5%), 예치금 157억1000만달러(3.9%), SDR 31억8000만달러(0.8%),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 25억달러(0.6%), 금 47억9000만달러(1.2%)로 구성됐다.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950억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1조2935억달러), 스위스(806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51억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