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열기 한 풀 꺾이나

4월 신설법인 7990개…전년동월비 3.9%↓
전년비 신설법인 14개월만에 감소
  • 등록 2016-05-29 오전 10:11:14

    수정 2016-05-29 오전 10:11:1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창업열기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2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신설법인 수는 7990개로 지난달 같은 달(8315개)보다 325개(3.9%) 감소했다. 연도별 4월 신설법인 수를 살펴보면 2013년 4월 6376개를 기록한 후 2014년 4월 7226개 등 지속 증가하다 올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신설법인 수가 감소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 4월 법인설립이 가능한 법인등록일 수는 22일로 전년동월대비 1일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업일 당 법인설립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4월에는 하루 평균 378개, 올해 4월은 하루 평균 380개로 조사됐다. 이어 “제조업 및 부동산임대업 등이 2년 연속 증가율을 기록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1847개(23.1%)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1419개, 17.8%), 건설업(874개, 10.9%), 부동산임대업(833개, 10.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2979개, 37.3%)와 50대(2035개, 25.5%)가 창업 열기를 이끌었다.

한편 올해 4월까지 누적 신설법인은 3만2084개로 전년동기대비 3.6%(1117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7250개(18.4%)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5917개, 18.4%), 건설업(3727개, 1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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