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월 수출도 두자릿수로 하락해 14개월째 수출 부진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14개월째 하락한 것은 역대 최장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월 수출이 364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2% 하락했다고 밝혔다. 작년 1월 이후 수출은 14개월째 하락했다. 산업부는 저유가, 단가하락, 세계 경기부진 등 부정적 여건이 지속돼 수출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선박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6%나 감소했다. 나머지 주력품목의 수출 감소율(전년 동기대비)은 지난 1월 감소율과 비교해 완화됐다. 컴퓨터·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등 주력시장의 수출이 감소했다. 아세안·베트남·미국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했고 EU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편 수입은 290억달러로 14.6%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4억달러로 흑자를 보였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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