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적게 벌어도 나 자신에 대한 투자는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장기화되는 불황에도 자신의 멋과 가치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받아도 기분 좋은, 나 자신을 빛내줄 수 있는 멋스러운 선물을 모아봤다.
초등학생들도 멋과 패션을 따지면서 책가방 시장이 4000억원대로 성장할만큼 호황이다. 특히 휠라가 내놓은 비엘라 책가방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형 ‘비엘라 L’과 실용성이 돋보이
| 휠라 비엘라 책가방 |
|
는 기본형 ‘비엘라 B’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해 모심(母心) 저격 상품으로 불리고 있다. ‘비엘라 L’은 합성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전체적으로 단색을 사용하고 로고 와펜과 금속장식을 적절히 배치했다. 실용성을 강화한 ‘비엘라 B’의 경우 가벼운 나일론을 소재로 채택해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책가방 곳곳에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동물, 악기 연주자, 자동차 모양의 스티커를 제공해 ‘나만의 책가방’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세트 가격은 11만9000원에서 14만9000원대.
| 마몽드 엑스트라 모이스처 2종 세트 |
|
20대와 30대에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화장품을 선물해보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마몽드 설날 기획세트는 무궁화에서 발견한 천연보습인자와 독자 개발 세라마이드가 만나 튼튼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주는 마몽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 단품 기획과 동백꽃의 항산화 성분을 담은 ‘에이지 컨트롤 AD 2종’ 세트,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 보습을 강화해주는 ‘엑스트라 모이스처 2종’ 세트, 피부 보습막을 강화하는 ‘맨 모이스처 컨트롤 2종’ 세트까지, 총 4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가격도 세트 제품이 2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부담을 줄였다.
| 애경 케라시스 마리몬드 설 선물세트 |
|
40대 주부에겐 탄력이 없어지는 머릿결을 가꿀 수 있으면서도 가격도 저렴한 생활용품 세트가 제격이다. 애경은 디자인 업체 마리몬드’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사랑과 존경을 전할 수 있는 ‘케라시스 마리몬드 설 선물세트’(3만원대)를 출시했다. 오이풀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적용하는 동시에 오이풀 꽃말(의미)인 존경과 감사의 마음도 전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검은색, 보라색 등 현대적인 색상과 진한 향을 담은 ‘마릴린 먼로 콜렉션’(2만원대)도 제격이다. 특히 마릴린 먼로 세트는 데이지, 백합, 오렌지, 머스크 등 다양한 향을 담아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비누 등으로 딱 필요한 제품만을 담아 활용도가 높다. 보다 의미있는 선물을 원한다면 종합선물세트인 ‘희망세트’를 추천한다.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캘리그라퍼 송은주 작가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시구를 담았다. 장애인 작가가 새겨넣은 윤동주 작가의 시구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의미있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보다 더 고급스럽게 가격대가 있는 상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LG생활건강(051900)의 궁중 화장품 ‘후’가 선보인 왕후 세트도 눈여겨 볼만 하다. 왕실의 상징인 붉은색에 부귀화로 불리는 모란문을 새겨 넣은 왕후지함 패키지는 왕후세트의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왕후 세트(65만원대)는 후 천기단 라인의 제품으로 구성된 최고급 한방 프리미엄 스페셜 세트로, 천기단 라인의 밸런서부터 에센스, 로션, 아이크림, 크림, 앰플까지
| 후 천기단 왕후세트 |
|
모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풍성한 구성에 새해 왕과 왕비에게 길운을 전하고 건강과 화평을 기원하는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오방색 궁중비비 환 파우더를 함께 담아 그 가치를 더했다.
▶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다음달 2일 지난해 실적 공시☞아모레 려, 설날 福 한정 세트 韓·中 동시 출시☞에스쁘아 "모바일 홈페이지, '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