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60% 증가한 49조8000억원, 6조6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영업이익 전망치 6조5000억원에서 소폭 상향한 수준이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부문의 영업이익이 70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 4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가 잘 팔리는 데다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에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OLED 가동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부문에서 최근 D램 현물 가격이 오르면서 PC D램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소비자가전(CE)부문은 TV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단기간에 나아지긴 어렵겠지만 환율 환경이 우호적이고 LCD 패널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어 세트업체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삼성페이 서비스 역시 주목할 만한 점으로 꼽혔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론칭 이후 매일 2만5000명이 신규로 등록해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재사용률도 90%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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