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높아지는 실적 기대감…목표가↑-NH

  • 등록 2015-04-07 오전 7:40:57

    수정 2015-04-07 오전 7:40:5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7일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대한통운 제외)은 전년 동기보다 9.9% 증가한 1조9809억원, 영업익은 같은 기간 66.7% 늘어난 16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혀다.

그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며 역기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먼저 한 연구원은 가공식품부문에 주목했다. 그는 “올해에는 대형 신제품 판매 호조에 기반한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식품 부문 역시 소재 식품의 실적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약 9%의 이익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4분기의 중국 라이신 가격 약세 때문에 실적 우려감이 존재했지만 기타 아미노산 부문의 이익률 개선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이익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월말 라이신 가격을 10% 인상한 데 이어 2분기부터는 메치오닌 사업의 이익 기여도 예상된다”며 “2014년 240억원에 불과했던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194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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