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신규점 출점에 따른 이익 증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1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의 주원인인 신규출점효과는 2월 개점한 김포점 실적이 기대 이상이고 영등포, 동대문이 추가돼 성장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면세점 사업 추진 역시 잠재적인 주가 상승 촉매재”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출점 수에 비해 실적 성장률 특히, 영업이익 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본격적인 이익회수기에 접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올해 이를 선반영해 나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연말까지 신규점포를 출점할 때마다 단계적으로 주가가 실적 기대감을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남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1배로 과거 동사 PER밴드 상단이지만 이익회수기인 2016년과 2017년 PER이 9.5배, 8.5배라는 점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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