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완성차업체와 수입차 업체 등 서울모터쇼 참가사들이 행사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전시관을 배정받으며 본격적인 모터쇼 준비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005380)가 2관에, 기아자동차(000270)가 1관에 전시관을 배정받았고 20여개 수입차 업체 등도 전시관과 전시관 크기를 확정했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참가 업체가 다양해져 볼거리가 더욱 많아질 것으보 보인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전기차 관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일반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해주는 국내 업체인 파워프라자와 코닉이 차량과 기술을 전시하고 미국업체인 디트로이트일렉트릭도 전기차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 업체도 참가한다. 국내에서 관광상용차를 팔고 있는 선롱버스가 전시관을 마련하고 버스를 전시한다. 25인승 버스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선롱버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400대를 판매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판매목표를 1000대로 높이며 서울모터쇼 참가를 결정했다.
이밖에도 조직위는 가상현실체험 공간을 마련해 미국의 원격화상로봇인 ‘빔’을 설치해 유명인사와의 실시간 대화 등의 재미를 줄 예정이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서울모터쇼 관객이 105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이색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더욱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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