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동지, 출근길 빙판길 주의 '한파 낮부터 풀려'

  • 등록 2014-12-22 오전 7:31:07

    수정 2014-12-22 오전 7:31:07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오늘(22일·월)은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다.

아침까지는 여전히 추위가 매서운데 서울 영하 9.6℃, 춘천 영하 16.4℃까지 떨어졌다. 도로면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어 차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파는 낮부터 점차 풀리겠다. 곳곳에는 눈과 비 소식이 있겠다.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 충남내륙과 영남내륙에도 아침부터 낮 사이 눈과 비가 오겠다.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되고 충청과 호남서해안, 제주도에는 1~3cm,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와 경북서부내륙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오늘 아침기온 평년보다 크게 낮은 상태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원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강원동해안과 영남 일부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에는 춥지만 낮 부터는 기온이 올라 낮 기온 서울 0℃, 대전 3℃가 되겠다.

남부지역도 오전까지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광주와 대구 5℃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겠지만 울릉도에는 눈 소식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 강릉과 울진 5℃ 예상된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서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인만큼 바다의 물결은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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