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가 하락으로 적자 불가피..목표가↓-HMC

  • 등록 2014-09-26 오전 7:53:12

    수정 2014-09-26 오전 7:53:1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S-OIL(010950)에 대해 유가 하락 여파로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리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 921억원, 영업이익률 -1.3%, 순손실 5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두바이 기준 유가가 3분기 평균 102.4달러로, 전분기 대비 3.7달러 하락한데다 선입선출법 영향으로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이 2505억원을 기록하며 SK이노베이션보다 적자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정유부문 실적이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장기적인 불황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PX 스프레드 개선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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