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3억의 중국은 기회의 땅이지만 국내 중소기업이 정면 승부를 겨루면 감당해야 할 위험도 크다.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은 중국진출의 성공률을 높일 방안으로 ‘대만을 통(通)할 것’을 제안했다. 대만 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력과 접근성이 비교적 높은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KOTRA 타이베이 무역관에서 대만 기업 2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과 협력 의향이 있는 기업이 87곳, 이 중 58곳은 중국에 지사나 유통망이 있다고 답했다.
카메라 모듈 주력업체인 ㈜동운아나텍은 올초 대만에 지사를 설립하고 거래처와 협력해 중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오형근 동운아나텍 대만지사장은 “이제 대만과 중국의 구별은 의미가 없으며, 중화권 시장의 시각으로 대만에 접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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