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경쟁심화에 IPO 필요성 커져..'매수'-KTB

  • 등록 2014-06-03 오전 7:56:05

    수정 2014-06-03 오전 8:05:3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최근 다음카카오, 알리바바 등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자금조달과 인수합병에 따라 기업공개(IPO)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초 라인 가입자 수는 70만명 증가하며 4억 6000만명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왓츠앱과 위챗에 이은 글로벌 3대 메신저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라인이 TV 광고를 통한 소극적인 진입 전략을 펼쳐서는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네이버는 라인 관련 글로벌 마케팅비로 분기 평균 400억~500억원을 집행 중”이라며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률이 60%를 초과했고 페이스북과 왓츠앱 점유율이 과점화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시장의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압도적인 현금 보유고에 집중했다. 그는 ‘페이스북 12조5000억원 등을 볼 때 1분기 약 1조원의 네이버 현금 보유고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이나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흥 메신저나 버티컬 포털을 인수한다면 현재 일본만 반영하고 있는 라인의 15조원 가치가 레벨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