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께 시흥차량기지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회송열차가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오전 7시30분 현재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 구간 하행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은 20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 중이다.
평소 길음역에서 동대문역사공원역까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김인영( 29)씨는 “사고가 나지 않은 구간만 타고 오는데도 평소보다 지하철이 10분 가량 서행을 했다”며“환승하는 시민들이 지하철역에서 내려 뛰어가는 등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복구하는 데 최소 2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