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5일
BS금융(138930)에 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순이익은 969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7월 이후 주춤한 금융채금리 영향으로 NIM이 전분기대비 1bp 하락했으나, 대출증가율은 2.2%를 기록하면서 2분기에 이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했으며, 2분기에 이어 두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견조한 성장 속에서도 마진이 방어되고 있고 우수한 비용관리 역시 병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핵심이익의 개선이 타행대비 빠르게 확인되고 있어 선도 지방은행으로서의 프리미엄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계절적 충당금 부담을 감안해도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577억원으로 추정되며 2013년 연간 순이익은 3418억원내외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주력 자회사(캐피탈, 저축은행)의 실적이 더해지며 1000억원대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경남은행을 인수할 경우 외형확대를 통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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