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사장 “폭스바겐 폴로, 올해 2000대 판매목표”

'골프'와 간섭효과 없을 것.. 소형 수입차시장 개척 자신
  • 등록 2013-04-24 오전 8:09:07

    수정 2013-04-24 오전 8:34:5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 출시한 소형 해치백 ‘폴로’의 올해 판매목표를 2000대로 세웠다. 2000만원대 소형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3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타할레에서 열린 폴로 출시행사에서 “현재 폴로를 500대 들여왔다”며 “연내 총 2000대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폴로의 판매 흐름이 기존 폭스바겐 모델인 파사트, 티구안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사장은 “파사트와 티구안이 신차효과로 초반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다 공급물량이 모자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후 거리에서 파사트와 티구안이 돌아다니자 출시된 지 한참 뒤에도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골프와 판매 간섭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골프와의 간섭효과를 걱정하는 것보다 새로운 세그먼트의 모델을 들여오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장 큰 경쟁 모델은 BMW 미니(MINI)”라며 “피아트나 시트로엥 등 경쟁 차종들이 튀는 매력이 있지만 소형 수입차 시장은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로는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경쾌한 드라이빙, 가격 경쟁력 등으로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로 디젤 수입차 시대를 주도한 것과 마찬가치로 폴로를 통해 또한번의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 사장은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지난 2008년 골프로 ‘수입차는 디젤’이라는 역사를 썼고 해치백 시장도 개척했다”며 “폴로로 다시한번 ‘폭스바겐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가 출시한 ‘폴로 1.6 TDI R-Line’은 지난 1975년 1세데 모델 데뷔 이후 38년간 전세계 시장에서 약 1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차량이다. 차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1.6 TDI 엔진과 동급모델 최초로 7단 DSG변속기를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2490만원이다.

폭스바겐 ‘폴로 1.6 TDI R-Line’.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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