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5.76포인트, 0.38% 상승한 1만4606.1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6.38포인트, 0.20% 올라 3224.9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6.29포인트, 0.40% 뛴 1559.98을 기록했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BOJ)이 공격적인 부양정책을 내놓은 것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엔화 값이 떨어지면 우리 수출경쟁력에도 타격이 예상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원화 투자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커져 환율 상승재료가 된다.
시장은 지정학적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이 커 원화를 판 돈으로 달러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북한 위험이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뉴스에 따라 장이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정학적 불안감과 일본은행(BOJ)의 공격적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 환시 마감 무렵의 94.61엔에서 96.33엔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93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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