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찾는 코스피, 희망이 유효한 이유는?

  • 등록 2011-08-09 오전 8:34:00

    수정 2011-08-09 오전 8:34:00

[정지우 전문가의 '로열패밀리']  
[시황 분석]
8월8일은 개인들의 투매와 외인들의 매도세로 하루 하락폭이 140p정도에 이를 정도로 폭락장세가 연출됐다. 하지만 막판 외인들의 매도세축소와 기관 특히 연기금의 매수세로 막판 낙폭을 70p 축소했다.

막판 수급동향을 보면 일단 패닉은 진정된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8월2일부터 지수하락을 언급드린 이후부터1차지지선 추세하단 1970p가 8월5일날붕괴, 재차 2차지지선인 추세하단 1800p 8일 드디어 찍었다.

그리고 마지막 최후의 마지노선 3차지지선 720일선이 1650p대 가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9일 재차 1800p대가 붕괴된다고 하면 한 두 번쯤의 투매가 더 이어질 수 있고 만약 여기서 미FOMC에서 시장이 반길만한 호재가 화요일 저녁 나와 준다고하면 외인들의 매도강도 둔화와함께 단기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화요일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1800p를 사수하느냐 붕괴되느냐 그것이 문제이다. 일단 이번 주 목요일 옵션만기일까지 끼어있다는 것은 지수의 낙폭을 더 키울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로 볼 수도 있다.

더욱이 9일,10일,11일 미국 국채 입찰을 진행한다. 입찰결과에 따라서 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변수에 따라서 시장이 좀 더 예측 불가능한 쪽으로 옮겨갈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시장의 불안이 극에 달 했을때 시장이 바닥을 형성할 것이기 때문에 누가 바닥을 짚어내고 주식을 많이 사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다시 한 번 또 언급드리고 싶은 부분은 주식은 힘의균형이다. 힘의균형이 깨지면 바로 가기 힘들다. 지금은 일단 힘의 균형이 깨졌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본격적으로 지수우량주를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사기보다는 힘의 균형이 다시 맞을 때까지는 현금비율을 많이 확보한 상태에서 단기매매를 겸하면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대부분 초보자들이 범하는 오류가 지금 당장 경제는 괜찮으니 실적 좋은 우량주를 사는 것이다. 이미 수익이 많이 난 10배 이상 올라온 꼭대기에 있는 주식을 이익 실현하는 것도 모르고..주식은 떨어지는데 이유가 없다.

많이 수익 난 종목을 이득실현하기 위해 파는 사람도 있을 테고, 손절하기 위해 파는 사람도 있을 테고, 뉴스나 실적을 100% 신봉하지 말아라! 어떻게 보면 챠트를 보고 거래량을 보고 답을 찾는게 가장 빠를 수 있다!

그리고 업종 테마별로 살펴보면 일단 게임관련주, 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갖고, 당분간은 중소형주 종목장세에 집중하는게 좋다. 바닥을 찾는 그날까지 희망을 가져라!

[관심종목] 차바이오앤(085660), 엠게임(058630), 삼양옵틱스(008080), 모나리자, 한국선재, 예림당, 넥스트칩, 팜스토리한냉

* 정지우 전문가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로열패밀리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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