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러시아공장도 최고 품질 확보하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주 공장 방문
"공장건설 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 필요"
협력업체 부품단지도 방문..품질경쟁력 재차 강조
  • 등록 2010-03-24 오전 8:12:16

    수정 2010-03-24 오전 8:12:16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23일(현지시각) 러시아 현지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005380) 러시아 공장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주에 건설 중으로 완성차 생산 설비와 부대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몽구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품질`을 재차 강조하며, 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동유럽 시장 판매강화를 위한 최상위 품질력 확보를 주문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현장을 시찰하며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는 동유럽 지역에서도 판매경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초석은 바로 품질"이라며 "최고의 품질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장 건설 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밀한 양산준비와 철저한 현장관리로 완벽한 초기 생산품질과 생산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몽구 회장은 협력업체 부품단지의 건설현장도 방문했다. 이곳에는 성우하이텍 등 현대차 러시아 공장과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 7개사가 위치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협력업체들에게도 자동차 품질력의 기반이 되는 부품의 품질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가 건설중인 러시아 공장은 2008년 6월 상트 페테르부르크주의 카멘카 지역에서 착공, 내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가 총 3억 3천만 유로(약 5천억원)를 투자한 러시아 공장은 2011년 10만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현지 전략형 소형 모델을 투입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해 러시아에서 7만 4607대를 판매해 포드, 시보레에 이어 수입브랜드 3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1만 1821대를 판매, 10.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수입자동차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좌측에서 두번째)이 현지 공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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