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신한지주, 저평가는 끝났다..목표가↑"

  • 등록 2009-09-11 오전 8:31:48

    수정 2009-09-11 오전 8:31:48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맥쿼리증권은 11일 신한금융(055550)지주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며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3만76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초과(outperform)`을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이날자 보고서에서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은 강하게 회복될 것이고 신한카드는 훨씬 낮은 가격에 자금을 조달하는 수혜를 계속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신한금융지주가 다변화된 이익원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신한금융은 2012년 1분기까지 모든 우선상환 주식을 갚을 예정"이라며 "그 환급금을 통해 전체 펀딩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영역이 넓어지면서 은행간 경쟁 대신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쿼리증권은 "이제까지의 주가 부진은 더이상 정당해 보이지 않는다"며 "증자 이슈는 마무리됐고 빠르게 자본이 축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에 비해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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