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미분양펀드 1조 조성 검토

  • 등록 2008-09-23 오전 8:43:16

    수정 2008-09-23 오전 8:43:16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이 1조원 규모의 미분양 펀드를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에 대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은행은 23일 "미분양 펀드 구성을 위해 시장을 점검하고 투자자 모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펀드가 조성되면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감정가격 대비 최대 60%까지 대출을 해줄 계획이다. 준공 전 주택의 경우 시공사들의 보증을 받으면 대출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전체 펀드의 30~50%, 즉 3000억~5000억원을 참여하고 건설공제조합이나 연기금, 지방은행, 시중은행 등에 투자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미분양 주택 14만~15만 가구를 1조원 안팎의 대출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거래처를 비롯해 시장성은 있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건설사에게 숨통을 터주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5월에도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KB분양도움론`을 판매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이틀째 상승..경계감은 증폭(마감)
☞코스피, 1460선서 게걸음..경계심리 여전
☞내달부터 소형화물차 유류세 환급..리터당 250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