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필드, 2분기 실적 저조할듯..중립↓-푸르덴셜

  • 등록 2008-06-30 오전 8:39:09

    수정 2008-06-30 오전 8:39:0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30일 토필드(057880)의 2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7500원에서 1만3100원으로 각각 낮췄다.

백종석 연구원은 토필드의 2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했던 437억원을 크게 밑도는 201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유럽지역 주문이 감소하고 있고, 기대했던 방송사업자향 매출 중 일부가 CAS(수신제한장치) 적용 오류문제로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며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2분기 매출 중 일부가 3분기로 이연된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매출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손익에 영향을 끼쳐 영업이익률도 11%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푸르덴셜증권은 전망했다.

그는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24.4%) 및 단기 모멘텀 부재를 고려할 때 토필드에 대한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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