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대우증권은 16일 항공사들에 대한 유류할증료 확대시행은 항공사 연료비 부담을 완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국토해양부가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국제 여객 및 화물 유류할증료 확대 시행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최근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항공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유류할증료 제한폭은 항공유 기준으로 198달러까지 상향됐다.
하지만 신 애널리스트는 "유류할증료 적용 시점이 기존 45일에서 3개월로 연기됐다"며 "항공사 최대 호항기인 7~8월에 적용하는 유류할증료가 기존보다 2개월 이전 기준유가가 적용 될 경우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항공주 비중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목표가를 각각 7만1000원과 8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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