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고유가에 장기 대처 가능한 유망주" 15選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대신증권은 5일 "유가 강세 기조가 실물경제 회복을 지연시켜 산업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듯 고유가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이승재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카 시장 성장세를 고려할 때 배터리 시장이 2012년에는 4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LG화학은 2009년 양산예정인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카용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단독으로 공급키로 했고,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도 잇따라 수주하는 성과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자원외교로 에너지 공기업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역량도 주목되며 고유가로 전력요금 인상과 함께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도 예상되는 만큼 국내 원자력 발전 설비를 독접공급하는 두산중공업의 수혜 역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다음과 같이 고유가에 장기적으로 대처 가능한 업종과 관련 종목을 분류해 제시했다.

-하이브리드카 부품업체 : LG화학(051910) 로템
-원자력 발전 원천기술보유 : 두산중공업(034020)
-해외자원개발 : 한국가스공사(036460) LG상사(00112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대성산업(005620)
-플랜드 산업 :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GS건설(006360)
-대체에너지(태양광 및 풍력) : 동양제철화학(010060) 유니슨(018000)
-정제마진 높은 정유사 : SK에너지(096770) S-Oil(010950) GS(078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