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화증권은 11일
POSCO(005490)의 4분기 실적이 바닥이었다며 올해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종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POSCO의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시장에 인지된 것으로 4분기 실적이 갖는 의미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이라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이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1% 개선된 수준으로 4조8000억원을 제시했으며 1분기 실적에서도 1조원대에 재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제시한 실적이 달성된다면 2008년 POSCO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업황과 실적 측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포스코 투자 매력은 떨어지지 않는다. 포스코 실적 발표를 계기로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주가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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