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회장 "러시아 CKD생산 8만대 규모로"

김동진 부회장 "현재보다 3만대 정도 더 늘어야..부품 부족이 문제"
"크라이슬러와 제휴 논의 전혀 없었다" 일축

  • 등록 2007-08-19 오후 4:44:00

    수정 2007-08-20 오전 7:02:4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러시아 반조립제품(CKD) 생산 규모가 현재 5만대에서 향후 8만대 규모로 늘어 날 전망이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19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故) 변중석 여사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현재 러시아 생산량이 5만대 정도인데 3만대 정도는 더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부품공급 능력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현재 부품이 달린다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 타가즈社는 타간로그 공장에서 CKD 방식으로 쏘나타와 베르나(현지명 액센트), 포터(소형 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 타간로그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12만대 규모로 별도의 설비 증설이 없어도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 러시아 CKD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최근 일부언론에서 보도된 미국 크라이슬러와 현대차의 제휴설에 대해 김 부회장은 "크라이슬러측으로부터 그런 요구가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적으로 크라이슬러 쪽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이라면서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제휴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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