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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보수적으로 대출을 취급함에 따라 상반기 총자산은 12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26조6000억원) 대비 6조5000억원(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신은 100조9000억원으로 6조3000억원(5.9%) 줄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6월 말 연체율은 8.36%로 지난해 말(6.55%)에 비해 1.81%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 우려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8.02%에서 11.92%로 3.9%포인트 올랐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4.8%로 작년 말(5.01%) 대비 0.21%포인트 내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2%로 전년 말(7.75%) 대비 3.77%포인트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5.04%로 전년 말(14.35%) 대비 상승했고, 규제비율(자산 1조원 미만 7%·1조원 이상 8%)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은 “경기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대출 위주로 저축은행 연체율이 상승했다”며 “PF 부실 사업장 경·공매 등 실질적인 연체채권 정리 확대를 유도하고 연체정리 미흡 금융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연체율은 4.38%로 지난해 말(2.97%)과 비교해 1.4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4.31%에서 상반기 6.46%로 2.15%포인트 뛰었다.
총자산은 상반기 744조원으로 지난해 말(726조5천억원) 대비 17조5천억원(2.4%) 늘었다. 총여신은 513조7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3천억원(0.7%), 총수신은 637조2천억원으로 18조원(2.9%) 각각 불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5.9%로 같은 기간 12.8%포인트, 순자본비율은 8.01%로 0.12%포인트 낮아졌다.